안녕하세요. 안토리입니다 ^_^
오늘은 12월 푸켓 신혼여행 2탄을 가지고 왔습니다.
4박 6일중 2박은 더쇼어 엣 카타타니라는 풀빌라에서 숙박하였습니다.
규모도 엄청 크고 서비스도 굉장히 좋았어요.
또 태국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라차섬에 가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은 진짜 살면서 꼭 한 번은 해봐야 하는 체험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저녁에 방문한 야시장 칠바(혹은 칠와) 마켓도 이국적이면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더 쇼어 엣 카타타니(The Shore At Katathani)>
신혼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한 풀빌라 더쇼어! 비싸서 그런지 확실히 멋지고 좋았습니다^_^
https://hotels.naver.com/item?hotelFileName=hotel%3AThe_Shore_At_Katathani_Adult_Only_SHA_Extra_Plus&adultCnt=2&checkIn=2023-12-29&checkOut=2023-12-30
더 쇼어 앳 카타타니 - (성인 전용) SHA 엑스트라 플러스+, 까론 (2023-12-29~2023-12-30, 1박, 2인)
이용자 평가 9.5점의 5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hotels.naver.com
객실
저희 부부는 Sea view pool villa romance 객실에 머물렀습니다. 허니문이라서 뷰가 좋은 방에 배정된 듯하네요. 1박에 기본 100만원이 넘어가는 더쇼어는 객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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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서 로비까지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골프장에서 타고 다니는 카트로 직원들이 픽업해서 데려다주고 데리러 옵니다. ^_^
더쇼어는 숙소 규모가 엄청 커서 마치 하나의 마을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비싸도 숙소를 잡지가 어렵다고 해서 저희도 대략 3~4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힘들게 방을 잡더라도 뷰가 좋은 방이 걸리는 건 복불복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방은 다행히도 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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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오션뷰이긴 하지만 태국의 건축법 중에서 특이한 점이 건물을 짓고자 하는 자리에 나무가 자라고 있으면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서 건축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션뷰지만 중간에 나무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곳들이 왕왕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저는 뷰를 가르는 나무는 없었고 대신 숙소 바로 옆이 풀숲이라 밤에 수영을 하기는 좀 무서웠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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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연결도 잘되고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 다 가능해서 좋았어요!ㅓ
수영장과 연결된 창문을 열어두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해서 창문을 잘 닫고 다녀야 합니다!
방에서 단것을 먹거나 과일을 먹으면 개미나 도마뱀이 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벌레는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조식
조식은 여느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플러팅 조식을 신청했는데 더쇼어 플러팅 조식은 제공되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저희 부부는 늦게 신청을 해서 안타깝게도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흑흑 ㅠㅠㅠ 진짜 플러팅 조식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ㅋㅋ 근데 먹어보신 분들이 다 하시는 말씀이 먹기 너무 불편하다고 하셔서.. 나름 이 멘트로 정신승리를 하였어요.. ㅋㅋㅋ 다음에 올 때는 꼭! 플러팅 조식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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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플러팅 조식을 먹지 못해서 리조트 내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점심
점심은 아침 먹은 식당과 동일한 장소에서 제공이 됩니다. 점심은 햄버거랑 파스타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맛과 똑같아서 맛있었어요!! 계속 정통 태국 음식만 먹다가 입에 익숙한 맛을 보니 너무 반갑고 맛있어서 싹싹 다 먹었습니다. 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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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저녁은 아침·점심 먹은 식당 바로 옆에 식당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더쇼어 코스 요리를 먹었습니다. 휘황찬란한 접시에 여러 가지 음식이 계속 제공이 되더라고요.ㅋㅋㅋㅋ 애피타이저 -> 메인디쉬 ->디저트 요렇게 제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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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머 그냥 ㅋㅋㅋㅋㅋ 저희는 점심 먹고 중간중간 간식도 너무 많이 먹어서 일단 배가 너무 불렀고 음식이 태국식이라 그렇게 맞지 않아서 저녁은 거의 먹는 둥 마는 둥 했어요. 거의 사진 찍기용으로만.. ㅋㅋㅋㅋㅋ 좀 돈이 아깝긴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후에 야시장에 가서 간식거리를 많이 먹었다면 저녁은 굳이 먹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라차 섬
태국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라차섬! 라차섬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타고 도착한 것 같아요. 도착해서 바라본 라차섬은 정말 ㅋㅋㅋ 바닷빛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환상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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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 섬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체험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정말 인생에서 잊지 못할 굉장한 추억이었습니다.
처음에 바닷속에 들어갈 때는 산소호흡기를 매고 바다에 들어가는데 숨도 제대로 안 쉬어지고 바다에 갇힌 듯한 공포감이 엄청나게 몰려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무서운 느낌이 대략 5분 정도 지나면 싹~ 사라지고 오히려 입으로 호흡하는 게 편해지고 바닷속이 편하게 느껴져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해서 더더욱 무서움을 많이 느꼈는데 전문 강사분이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_^ 수심은 대략 3m 정도? 되는 지점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스쿠버다이빙 정말 강추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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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은 오히려 스쿠버다이빙보다 더 무서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안전용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튜브를 잡고 스노클링을 진행했어요. 제대로 못하니까 태국인 강사분이 튜브 잡고 한 바퀴 구경시켜 주시더라고요 ㅋㅋㅋ 재밌었습니다!
사이먼쇼(SImon Show)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고 트랜스젠더 쇼인 사이먼 쇼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사이먼쇼는 미국인 선교사 Simon이 트랜스젠더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고 show를 만들어서 태국 트랜스젠더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해 준 쇼라고 합니다. 그래서 창시자 미국인 선교사 사이먼의 이름을 따서 이름 붙여진 쇼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이게 뭐 재미가 있겠나 싶었지만 ㅋㅋㅋ 공연장 입구부터 와.. 강력하게 압도되었습니다. 공연장으로 들어갈 때 입구에 트랜스젠더들이 쭉~ 서있어서 인사도 해주고 환영을 해주는데 엄청 날씬하고 키도 커서 깜짝 놀랐어요. 키가 한 2m는 넘어 보였어요 ㅋㅋㅋ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데 진짜 무언가에 홀린 듯 따라갈 뻔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는 엄청나게 화려하고 생각보다 더 정교했습니다. 트랜스젠더들이 정말 과거 남자였다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몸선이 야리야리하고 피부도 너무 하얗고 예뻐서 공연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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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시간 정도의 쇼를 관람하고 나서 출구로 나오면 공연을 했던 트랜스젠더들이 일렬로 서서 사진을 찍자고 부릅니다. 눈을 마주치며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데 이때는 좀 무서웠어요.. ㅋㅋㅋㅋㅋ 무대 조명이 화려할 때는 잘 몰랐는데 무대에서 내려와서 보니 확실히 성형을 많이 한 느낌이.. ㅋㅋㅋ 모델 한 명 한명 사진 찍을 때는 팁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저와 남편은 눈으로만 보고 같이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한 번쯤은 볼만한 쇼였어요! 강추!!!
빠통거리(Pa Tong)
빠통거리는 대표적인 유흥의 거리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술집이고 클럽이 많아요. 태국은 대마초가 합법이기 때문에 대마초 가게도 많고 빠통거리에 가면 대마초 냄새가 많이 납니다. 특유의 향이 있어요. 오픈된 바 형태의 가게가 많은데 태국 여자분들이 되게 야한 옷을 입고 봉을 잡고 춤을 추고 있어요. 술집이나 클럽 앞에서는 삐끼(?) 같은 분들이 호객 행위를 엄청 합니다. 그래서 거리를 지나가는 내내 좀 불편했어요. ㅠㅠㅠ 외국인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바에서 태국인 여성분들과 술 드시는 나이 지긋한 서양사람들이 많았어요. 언어는 통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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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쫄보라서 클럽이나 술집에는 가보지 못하고 빠통거리 내에 있는 시장에 가서 랍스터와 태국의 대표 간식인 로띠를 사 먹었습니다. 랍스터는 비싼 거 치고는 맛이 그다지이었고 로띠는 달고 맛있는 소스는 다 넣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ㅋ 로띠 짱짱!!
이렇게 빠통거리에서 맛있는 거 많이 사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빠통거리에서는 여자 혼자 돌아다니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그래서 빠통 거리 걸어 다니는 내내 남편 손 꼭 잡고 다녔어요. ㅋㅋㅋ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칠와 마켓(Chillva Market)
빠통거리와는 다른 푸켓의 또 다른 야시장인 칠와 마켓! 칠바마켓이라고도 하고 칠와 마켓이라고도 합니다. 아마 태국은 포르투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칠와라고 읽는 게 맞을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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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통거리는 호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였는데 칠와 마켓은 동네 시장의 느낌이라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맛있고 이국적인 음식도 많아서 관광을 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었어요. 저랑 남편은 코코넛스무디, 한치 튀긴 거, 빵 등등 진짜 배가 터지게 간식거리를 많이 사 먹었어요. 한국 붕어빵도 팔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붕어빵은 추운 겨울에 호호 불면서 한국에서 먹을 때가 최고인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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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음식 중에는 전갈이나 굼벵이 튀긴 음식이 있었는데 눈으로 보기엔 즐거워도 먹기는 좀 두려워서 ㅋㅋ 못 먹었습니다. 전갈 튀김은 고급 음식이라 태국에 가면 한번쯤 먹어보면 좋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게 용기가 나진 않아서 패스! ㅋㅋ
쏨짓
푸켓에서 정말 유명한 국숫집 쏨짓. 장사가 엄청 잘된다고 해서 저도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비빔국수랑 물국수를 먹고 라떼? 같은 티를 한잔 마셨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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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직 국수는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아서 누구나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어요 ㅋㅋ
먼저 비빔국수를 먹고 비미국수 남은 양념을 물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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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부다(Big Budda)
마지막 일정으로 빅부다 사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였어요.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코끼리도 보이고 나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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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 올라가면 메인인 빅부다가 있습니다. 빅부다 사원에서는 푸켓 시내를 한꺼번에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치를 구경하기에 정말 좋아요. 또 사원에 원숭이들이 있는데 운이 좋으면 원숭이가 옆에서 애교도 부리고 재밌더라구요. ㅋㅋ 근데 원숭이를 약올리면 가방에서 핸드폰도 훔쳐가고 목걸이도 훔쳐간다고 하니 원숭이 놀리지 않고 눈으로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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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박 6일 태국 푸켓 허니문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푸켓의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고 럭셔리 풀빌라에도 머무르면서 마사지도 꼬박꼬박 받고 ㅋㅋ 제대로 럭셔리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허니문 여행을 통해서 역시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남편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더더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꼭 허니문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태국 여행하는 거 강추드립니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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