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6만5천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서울시'기후동행카드'(발급방법/혜택/시기)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
월 6만 5천원에 한달 간 무제한을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 이용권입니다. 독일의 49유로 도이칠란드 티켓(D-Ticket)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시 정책에 도입한 사례입니다 ^_^
이름이 기후동행카드인걸로 봐서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따라 기후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 이용은 줄고 승용차 이용이 늘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난 추세였죠. 서울 시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수송 분야(이동, 운송)'의 온실가스 배출은 17%(약 763만 톤)를 차지하여 그 비중이 엄청 높은데요.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량을 늘려야 합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기후동행카드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 ^_^
(좀 어려운 말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올린다고 표현합니다. 즉 사람이 이용하는 이용 수단 중에서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을 올린다는 이야기입니다!)
cf) 독일 49유로 도이칠란트 티켓(D-Ticket)
- 독일에서 22년 6월~8월 한화 약 만 2천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 실험 도입
- 약 5천만장 판매,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톤 감소 등
| 독일 | 프랑스 | 오스트리아 |
| 49유로 도이칠란드 티켓(D-Ticket) | 월 72.9유로 정기권 | 연 1,095유로 '기후 티켓' |
적용 시기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5월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그 후 24년도 하반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용 가능 대중교통
■ 지하철: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신분당선 제외)
∨ 서울에서 승차하여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 -> 이용 가능
∨ 다른 지역에서 승차하여 서울에서 하차하는 경우 -> 이용 불가
■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
∨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 이용 불가
∨ 기본요금 상이한 광역버스 이용 불가(서울 지역 내라도 이용 불가)
*서울과 타 지역 버스 구분하는 기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함(각 버스 노선번호 검색하면 해당 면허지역 확인 가능)
■ 따릉이: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지하철, 버스, 따릉이 간에 원스톱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금의 버스·지하철 환승 요금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용 금액
월6만5천원(대중교통 한달 무제한 정기 이용권)
발급 방법
∨ 실물 카드 발급: 실물 카드 최초 3천원 카드 구매 후 매월 6만 5천원 충전하여 이용
∨ 스마트폰 앱 다운
기대 효과
기후동행카드는 기후 위기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연간 1만 3천 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로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약 50만명의 시민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버스 요금에 이어 10월에는 지하철 요금도 인상된다고 하는데 서울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_^
+추가 기대효과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거 배부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 혜택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기업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대량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 !!
*참고자료*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보도자료
기후동행카드의 발행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교통 혼잡 감소, 온실가스 감축, 가계 부담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